[내일배움캠프(PM2기_사전캠프)]/Daily학습

[사전캠프 Day 12] 아티클 스터디_<새로운 기능을 만들기 위한 최악의 설득 근거>

semi0 2025. 3. 25. 15:01

◎본문: https://brunch.co.kr/@lulina724/27

 

새로운 기능을 만들기 위한 최악의 설득 근거

프로덕트 매니저라면 이 주장만은 피하세요 | 많은 모바일 제품 기반 비즈니스에서, 프로덕트의 변화는 제품팀 뿐 아니라 사업, 운영, 마케팅 등 전사 여러 조직에 영향을 미칩니다. 모든 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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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https://uxdesign.cc/the-worst-arguments-for-building-a-new-feature-b30ac3d75f48

 

The worst arguments for building a new feature

The worst ideas are coming with hilarious arguments. I’ve been lucky enough to hear a good portion of them — Here are my all-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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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ro

 아티클 스터디를 진행하며 읽었던 글 중에 가장 흥미로운 글이었다. 훌륭한 PM이 되려면 불필요한 기능요구 주장들에 대해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글의 내용이다. 어떤 주장들이 설득력이 없는 것인지 살펴보고, 설득력이 없는 이유에 대한 설득력 있는 주장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요약하면, 핵심에서 벗어난 요구는 거절하라는 것이다.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프로덕트 매니저가 피해야 할 최악의 주장들


1. 외부 요인에 기반한 유혹적 주장

경쟁사 모방 유혹 주장


"우리 경쟁자들은 갖고 있는데요"라는 주장은 무조건 거부해야 하는 논리이다. 경쟁자들은 다른 고객과 제품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을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회사는 항상 한 발 뒤처질 수밖에 없다. 경쟁 서비스를 참고하되 서비스의 핵심 가치를 믿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 불안감 활용 주장

"우리가 안 만들면 누군가가 만들 거예요"라는 주장은 서비스 확장을 위한 아이디어와 함께 자주 등장하는 함정이다.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때 성공 확률이 더 높아지며, 고객이 제품을 사랑하는 본질적 가치를 잊지 말아야 한다. 아마존처럼 성공적인 서비스들은 자신만의 핵심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 내부 압박에 기반한 타협 주장

부서 요청 수용 압박

"영업 팀이 필요로 해요"라는 주장은 거절해야 하는 대표적 사례이다. 전체 수익의 90%를 창출하는 고객 요청이 아닌 이상, 단기적 매출만을 위한 기능은 장기적 관점에서 해롭다. 프로덕트 매니저는 단기 목표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


과거 계획 집착 논리

"작년부터 백로그에 있었어요"라는 주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자 니즈가 변화한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좋은 백로그는 잘 다듬어지고, 정리되고, 최신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 백로그에 오래 머무는 항목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으며, 현재 상황에서 필요한지 항상 재검토해야 한다.


개발 리소스 낭비 주장

"우리 따로 계획한 것이 없어요"라는 주장은 개발자들을 단순히 바쁘게 하기 위한 기능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기능들은 대개 충분한 고민 없이 급하게 진행되어 기술 부채를 증가시킨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 기술 부채를 청산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3. 편의적 구현 유혹 주장

낮은 개발 비용 유혹

"이 기능을 만드는 데 몇 시간 안 걸려요"라는 주장은 작업 범위가 핵심 논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간과한다. 모든 기능은 새로운 복잡성을 만들어내고 향후 유지보수를 필요로 한다. 단순해 보이는 기능도 예상치 못한 예외 케이스로 인해 개발이 길어질 수 있다.


옵션 제공 절충안

"선택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면 되잖아요"라는 주장은 제품의 복잡성을 배가시킨다. 선택적 기능은 두 가지 시나리오를 항상 고려해야 하며, 미래의 모든 기능에 영향을 준다. 글로벌 서비스의 경우 지역별 니즈에 맞춘 로컬라이즈로 시나리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한다.


4. 결론

- 성공적인 프로덕트 매니저는 대부분의 요청에 "안된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 워렌 버핏의 말처럼, 매우 성공적인 사람들은 거의 모든 것에 "NO"라고 말한다.

- 넓은 시야에서 제품을 바라보고 진정으로 가치 있는 개선에 집중하는 것이 프로덕트 매니저의 핵심 역할이다.


한 줄 코멘트: 얼핏보면 단순해 보이는 질문들이고, 실무에서 "그래요~" 하고 지나치기 십상인 질문들이다. 허나, 저 질문들을 제대로 마주해 보면 프로덕트 생산과정에서 어떤 것에 집중하고, 무엇은 과감히 포기해야 하는지 명확해진다. 모든 요청에는 이유가 있다지만, 거르고 걸려 핵심기능에만 역량을 집중시키게끔 하는 것이 PM의 가장 큰 역할이자 책임이지 않을까 싶다.